제이스요가 www.jsyoga.co.kr/영화 요가학원

[제이스요가센터:진소원원장샘직접지도]요가학원, ‘꽃미녀 캐스팅 비화’

제이스요가 2009. 6. 3. 12:41
요가학원, ‘꽃미녀 캐스팅 비화’
기사입력 : 2009-06-03 11:50 ,   최종수정 : 2009-06-03 11:57
요가학원, ‘꽃미녀 캐스팅 비화’
미녀배우 7인방 요가학원에 어떻게 모였을까?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요가학원’(감독 윤재연, 제작 오퍼스 픽처스)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재연 감독은 유진 박한별 이영진 조은지 김혜나 차수연 황승언 등 7명의 여배우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극중 뛰어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후배에게 밀려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쇼호스트 효정 역을 맡았다. 윤 감독은 “유진은 대중들이 사랑하는 배우인 것 같다. 진지하고 섬세한 배우 이미지가 역할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아이돌 스타 연주 역을 맡은 박한별의 경우, 윤 감독과 ‘여고괴담3: 여우계단’에 이어 인연을 이어간다.

“박한별이 미국에 있었는데 연락을 해서 이야기를 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이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여고괴담3’때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것 같다. 훨씬 더 예뻐지고 성숙해진 박한별과 일하기 돼 좋다”고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조은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지만 예전의 뚱뚱했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인순 역을 연기한다. 윤 감독은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다. 재치 있고 특별한 재미를 주는 배우다. 역할이 크지 않는데 공포영화 흥미 느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진에게도 찬사를 보냈다. “공포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배우다. 이영진은 캐스팅 1순위였다. 망설임 없이 캐스팅 제안을 했다. 워낙 호러를 좋아하는 여배우다”고 미소를 띠었다. 이영진은 왕따 추녀에서 미녀로 완벽 변신 선화 역을 맡았다.
윤 감독은 성형의 실패와 이혼이 준 상처로 증오에 사로잡힌 유경 역의 김혜나와도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 연기를 많이 하는 배우다. 마치 같은 학교 출신이고 같이 해보고 싶었던 여배우라 작은 역할이라도 해 주겠다 해서 고마웠다. 안심됐다. 연기 잘하는 여배우가 분량도 크지 않은 역할에 담당을 해 주겠다 하니…,”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차수연과 황승언은 각각 차갑지만 묘한 매력을 풍기는 요가학원의 마스터 나니 역, 절대 미에 대한 욕구는 남들 못 지 않은 보라 역을 소화한다. 윤 감독은 “차수연은 신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만나보니 정말 재미있다. 적합한 이미지여서 캐스팅하게 됐다”며 “황승언은 마지막으로 캐스팅 됐다. 공포영화에 어울리는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다. 많은 친구들 오디션을 봤는데 가장 무서운 표정을 보여줘서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요가학원’은 자신의 외모에 각기 다른 콤플렉스를 지닌 5명의 여자들이 불멸의 아름다움을 갖게 해준다는 요가학원을 찾으며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들을 그린다. 현재 촬영에 한창이며 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김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