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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요가]남자회원님의 글을 올렸습니다. ^^

제이스요가 2010. 7. 14. 11:46




요거 사진 크기 조정때문에 다 제가 클릭한겁니다.. 클릭수만 높아 졌네요...

동료직원의 꼬심으로 시작한 요가를 끝냈습니다.

10회 쿠폰 과정이었는데.. 무사히 기간내에 끝냈음을 제 스스로 대견스러워하고 있사옵니다.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마라톤 등 초기투자비 외 비용이 안 들고 몸으로 때우는 운동만을 해 왔었는데...

과연 요가를 돈 내고 할 운동인지.. 시작할 때 고민을 많이 했었지요. 게다가 주로 여자들만 하는 운동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실제로 아직도 그런것 같구요) 심리적인 거부감도 있었지요..

아무튼 전 돈 내고 시작한 건 본전을 뽑아야 된다는 개념아래 살아왔었기 때문에... 무지 열심히 했사옵니다.

특히나 업무특성상 뭔가를 시작하면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모든 선생님의 수업을 적어도 한번씩은 다 받아보아야 한다고 ... 그래서 늘 실천을 하지요...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해외파견을 2년반정도 했었는데.. 첫달은 호텔생활을 했었지요.. 나중에는 가족과 함께 집을 구해서 살았었구요.. 호텔생활 할때 Room Type이 8가지가 있었는데... 한 호텔에서 하루씩은 다 숙박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번째 선생님한테 딱 걸려서 계속 다니다가 우리 직원과의 함께 가는 날 다른 선생님한테 수업을 받아서 총 3분의 수업을 경험했사옵니다..

그러면서 느끼는데 사람마다 참 맞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구요...

계속 다닐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은 직원꺼 뺏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최소한 6번 정도는 더 나갈 듯)...
저의 직장생활이 거의 1박2일로 살고 있어서 마누라는 늘 짜증을 내지만... 저도 살아야 겠기에 운동을 합니다...
글구 10만원 이상 돈 쓸때는 마누라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에...
승인 받고 하고 있습니다..
월 9만원만 되도 승인 안받고 할 수 있는디... 좀 깍아주시죠..

그나마 잔빱이라도 있어서 6시 30분 퇴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5시 30분 수업을 듣지요... 회의가 있을때는 마지막 수업을 듣구요...

요가~~~ 아~~~ 처음 수업할때 진짜 힘들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힘들지만... 요가 끝내고 나올때 담배 한 대 피면 그리 행복할 수가 없네요.... ㅎㅎㅎ

저같은 경우에 군대에서 다치는 바람에 오른쪽 팔에 근육이 없습니다.(요가하기 무지 힘듭니다) 제대한지 16년이 되었기에.. 몸의 좌우밸런스가 잘 안 맞습니다.. 게다가 왼손잡이라 더욱더 그런한데... 다행히 잘 버텨냈다고 자족하네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몸의 균형이 잡혀가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글이 길어지니깐 지저분해 지네요...
결론은 감사하다는 거지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선생님이시라면 식사라도 한 번 대접해드리고 싶은디... 어리신거 같아서.. 뭔 말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영어학원 다닐때(그때는 젋었는디.. 아니 어렸는디)는 선생님이 나이가 많아서 수업후엔 거의 술 한잔씩 했는디... 인라인 동호회도 같이 나가고.. 재미었는디...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또 다른 재미가 있지요.. 애들 커가는 소소하지만 큰 행복이라던지... 점점 개인은 포기해가는거지요... 개인을 살려야 주변이 더 행복할텐디...

다음 수업나갈때는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들고 갈께요..
덤으로 우리 가족 사진 하나 올리지요... 웃고 있는 모습만 봐도 잠깐은 웃을 수 있을꺼라는 개인적인 확신아래... ㅎㅎㅎ

마지막) 월 자유이용권은 만들수 없을까요?
아무 수업이나 하루에 하나씩은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저렴한 가격에...
1개월 한정 15회 쿠폰이라던지... 좀 싸게... 해 주세요...
아니면 마누라 승인을 비켜갈 수 있는 1개월 9만9천에 쿠폰 몇 장...
이런식... 저 좀 살려 주세요... ㅎㅎㅎ

아.. 길다.. 지겹다... ㅎㅎㅎ

제이스요가 안녕하세요~~ 사진을 뵈니, 누구신지 알겠어요.. ^^ 사진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몸의 좌우 밸런스가 맞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기분 좋습니다. 한쪽팔이 균형이 맞지 않는상태에서 다른 한쪽팔로 지탱하면서 요가하시기 많이 힘드셨을꺼 같네요 ^^ 마지막에 있는 우러 자유이용권......... 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할께요.. 부인님께서 10만원 이상 결제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대목에서 푸핫 하고 웃었습니다. ^^ 하하하... 오늘 비가 오는데 비가 오지만 더 멋진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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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참 아이들이 예쁘네요^^ 행복한 가족사진 덕분에 오늘 요가원에서의 하루의 시작이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치는군요.. 감사합니다^^ 처음에 직장동료분과 수업에 들어오셨을때가 기억이나네요. 그때 들어오실때 얼굴에 어색하고 쑥스러움이 가득하셨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 집중도도 점점더 좋아지시고 몸에 벨런스를 어느정도 찾아가시면서 에너지조절을 잘하시는것 같아서 항상 마음이 넉넉했답니다..^^ 우선 가격문의는 저도 승인을 받아야 되서..^^:제가 원장님께 말씀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업때 보여주시는 열정과 집중 앞으로도 계속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이스요가센터홈페이지(www.jsyoga.com)에서 옮겨온 글입니다.